가을이 오면 단풍놀이 및 성묘·벌초로 산행 및 등산을 하게 되는데 오늘 포스팅에서는 가을 산행 안전 수칙에 대해 정리하려고 한다. 이 포스팅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이 글은 국민재난 안전포털에서 참조하여 작성한 글이다.
◈ 위급 상황 시 행동요령(3C)
- 1단계 : 위급상황을 인식하고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하는 것(Check)
- 2단계 : 도움을 요청하는 것(Call)
- 3단계 : 응급의료기관에 인계할 때까지 적절한 처치를 하는 것(Care)
◈ 구조 요청 시 꼭 알려야 하는 정보
▣ 응급상황이 발생한 정확한 장소
※ 산에서는 건물이나 도로명이 없기 때문에 국가지점번호를 이용하면 좋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이나 하천지역의 위치정보를 10자리 숫자로 표현한 것으로,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이용하여 확인할 수 있다.
※ 국가 지점번호 확인 방법
1. 스마트폰을 통해 주소정보 누리집 접속 후 '국가지점번호' 클릭
2. 현재 위치 사용 '허용'
3. '나의 위치 지점번호 '클릭'
4. 국가지점번호 미표출 지역 메시지 안내
5. 30 X 30 격자 중심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 안내
주소정보 누리집 ▶ 바로가기
◐ 나의 현재 위치의 국가 지점 번호 확인 하는 방법
위 링크의 주소정보 누리집 접속 후 국가지점번호를 클릭을 한다.
현재 나의 위치를 구조대에 알려주면 된다.
★ 나의 GPS 좌표 ▶ 앱 설치하기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 부상자의 상태 정도
▣ 전화 거는 사람의 이름, 연락처
▣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쳤는지
▣ 응급처치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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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에서 사고 발생 시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의 급성질환이 발생했을 때
- 등산을 하다가 극심한 가슴통증이 발생했다면 심장혈관, 즉 관상동맥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특히, 가슴이 터질 듯하거나 짓누르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일 때 발생하는 현상일 수 있으므로 즉시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해야 하며 구조대에 요청하도록 한다.
- 심혈관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무리한 등산을 피해야 하며 혈관확장제를 미리 준비하여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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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을 때에는 등산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해야 하며 호흡을 깊게 천천히 하도록 하고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 겨울철 디카, 휴대폰 랜턴 배터리 방전 보호
- 리튬이온 배터리는 온도가 낮으면 작동에 무리가 가거나 방전될 소지가 있다. 따라서 평상시 배터리를 따뜻한 체온으로 보호하여 방전 및 예기치 못한 상황에 유의한다.
- 추운 날씨에는 재킷 안에 넣어 다니며 손난로등으로 함께 보관하면 효과적으로 방전을 예방할 수 있다.
- 랜턴 배터리의 경우 사용 중인 배터리와 배터리 사이에 종이를 넣어둠으로 절전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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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 및 빈혈 환자 등산 시 주의사항
- 평소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에 오르면 혈압이 더욱 상승하게 된다.
-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은 뇌출혈 등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빈혈환자 역시 등산을 하게 되면 운동량이 증가하여 몸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해야 하는데 이는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골절
-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먼저 손상 부위를 차갑게 유지하고 부목을 대고 고정시켜야 한다.
- 나뭇가지나 두꺼운 종이 등을 사용하여 옷가지 등으로 묶으면 된다.
- 골절 부위에 출혈이 있으면 직접 압박으로 지혈을 하고 부목을 대도록 한다.
- 뼈가 외부로 노출된 개방성 골절 부상을 입었다면 뼈를 억지로 안으로 밀어 넣으려 하지 말고 만약 뼈가 안으로 들어간 경우라면 의료진에 알려야 한다.
- 개방성 골절은 노출된 부위를 통해 감염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환부를 깨끗한 가제나 수건으로 덮고 부목으로 고정시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한다.
▣ 다리에 쥐 날 때
- 만약에 왼쪽 다리에 쥐가 나는 등 근육이 경직 혹은 경련이 일어날 경우 왼쪽 손등의 새끼손가락 중간마디를 오른손 검지 손톱등으로 꾹 눌러본다.
- 특별히 아픈 부위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해당 부위를 누르게 되면 일시적으로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 오른쪽 다리의 경우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 손등의 새끼손가락 중간 마디 부위를 지압한다.
▣ 머리 손상
- 머리를 다쳤을 때 환자가 의식을 잃거나 토하거나 두통을 계속 호소한다면 반드시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이 때는 가능한 가장 가까운 응급실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 뱀에 물렸을 때
- 몸을 눕혀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 하고 물린 부위가 부풀어 오르면 5 ~ 10cm 위쪽을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한다.
- 입에 상처가 없을 때 물린 부위를 약간 절개하고 입으로 독을 빨아낸다.
- 뱀에게 물린 경우 뱀의 모양을 잘 살펴야 한다.
-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이고 목이 가늘며 물리면 2개의 독이빨 자국이 난다.
- 독사가 아니면 당황할 필요는 없다.
- 소독을 주된 처치로 하면 되는데 비누와 흐르는 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옥시풀 등의 소독약으로 소독한 다음 거즈 같은 청결한 천으로 덮는다.
- 동물에게 물린 상처는 여러 가지 감염증의 원인이 되므로 처치가 끝났으면 조속히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 만약 독사에게 물린 사람이 있을 때는 우선 환자가 안정하도록 바닥에 눕힌다.
-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독소가 빨리 퍼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 상처부위를 물로 잘 씻어 내고 소독을 한 다음, 상처보다도 심장에 가까운 곳을 가볍게(표면의 정맥을 압박할 정도로) 묶어둔다.
- 구조자는 환자의 상처부위에 직접 입을 대고 독소를 빨아낸다. 강하게 빨아내고 빨아낸 피는 재빨리 뱉는다.
- 이러한 처치를 몇 번 되풀이하고 독소를 빨아낸 사람은 깨끗이 양치질을 한다.
- 상처의 처치가 끝나면 환자를 들 것 같은 것에 태워서 안정한 상태 그대로 서둘러 의사의 치료를 받게 한다.
- 치료가 늦어지면 독소가 전신에 퍼져서 쇼크상태에 빠지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벌레에 물렸을 때
- 밝은 색의 옷이나 헤어스프레이, 향수 등은 곤충을 유인할 수 있으므로 피하고, 남은 음식도 꼭 덮어놓고 벌레들로부터의 피해를 예방한다.
- 산행 중에는 긴 상하의가 모기를 막는 일차적 방책이다.
- 그 외 초음파를 발생시켜 모기를 퇴치한다는 초음파 모기 퇴치기, 바르는 모기약 등을 병용한다.
- 또한 손목에 걸어 착용할 수 있는 모기퇴치 용품도 휴대한다.
▣ 벌에 쏘였을 경우
- 산행 중 벌에게 쏘이는 경우, 억지로 독침을 빼려 하지 말고 신용카드 같은 얇은 도구를 이용하여 살살 긁어 주면 벌침이 빠진다.
- 이후 환부를 절대로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 계곡물이나 생수 등으로 차가운 물수건을 만들어 상처 부위를 덮어준다.
- 이때 얼음물에 적신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이 가신다.
- 한편 얼음등으로 물린 부위를 찜질하고 암모니아 수 등을 바르면 큰 문제는 없다.
- 또한 보통 대용으로 우유를 바르는 것도 좋다.
- 전신적인 쇼크나 알레르기 반응 시 병원에 입원,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 여름철에 잡목숲을 산행할 때
- 날씨가 무더운 한 여름, 가시넝쿨로 뒤덮인 잡목 숲을 산행할 경우 피부보호를 위해 가급적 긴팔을 입어야 한다.
- 그러나 더위로 인해 여의치 않을 경우 반팔에 토시를 착용하여 산행길이 좋으면 토시를 벗고 잡목구간 출연 시는 다시 입는 형태로 수시로 갈아입도록 함으로 가시넝쿨에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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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상
- 찢어져서 생긴 상처를 열상이라고 한다.
- 열상은 출혈도 많고 때로는 피부 속의 근육과 인대 등도 밖으로 보일 수 있다.
- 특히 머리부위의 열상은 출혈량이 많아서 상처부위 범위가 작더라도 심한 출혈을 발생시킨다.
- 열상이 있을 때는 열상의 정확한 부위를 확인한 후 거즈를 덮고 손으로 눌러주면 지혈이 된다.
- 이때 지혈제를 사용하면 지혈제 가루가 상처 사이에 박혀 세척에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나중에 봉합해도 상처가 잘 치유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열상은 대부분 상처를 봉합해야만 하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 예기치 못한 눈길 상황 발생 시
- 예상치 못한 폭설 등으로 산길이 눈으로 덮였을 시, 비상 아이젠을 착용하여야 하나 상황이 위급하다면 대용으로 신발 위에 양말을 벗어 신고 산행한다. 또는 아이젠 대용으로 배낭에 항상 9mm 줄을 예비하여 눈길 발생 시 발에 줄을 감고 산행하도록 한다.
<아이젠 및 9mm 줄 추천>
▣ 저체온증
-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ºC 이하로 내려간 상태를 말하는데 추운 겨울철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땀 등으로 옷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바람이 불면 발생할 수 있다.
- 특히, 체력이 저하되고 탈진한 상태라면 더욱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움직임이 둔화되기 때문에 스스로 정상체온을 회복하는 능력이 저하된다.
- 따라서 날씨가 크게 춥지 않은 가을철이라도 등산을 할 때에는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재질의 등산복과 여벌의 옷을 준비하고 탈진되지 않도록 수분과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
- 만약 체온이 저하되었다면 옷이나 담요 등을 덮어 보온을 하고 따뜻한 물을 마시며 피부를 강하게 문질러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것도 좋다.
- 무엇보다 빨리 도움을 요청해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 주변에 응급환자 발생 시
- 우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한다.
- 당황하게 되면 평소에 잘 알고 있던 응급처치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환자를 더욱 불안하게 할 수 있다.
-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것은 잘못이다. 환자 상태가 나쁘거나 급할수록 주변의 도움을 청해야 한다.
-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119 구급대는 응급환자 신고접수 후 5분 안에 현장에 출동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119로 전화 가능하다.
- 추락사고 현장에서 무리하게 환자를 옮기려고 서두르게 되면 손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구급대를 기다린다.
- 응급처치가 항상 필요한 것만은 아니다.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욕심을 부리다 보면 불필요한 처치를 하거나 응급실 도착시간을 지연시킬 수 있다.
- 예를 들어 부엌에서 요리를 하다가 칼에 손을 베인 경우에 출혈을 멈추도록 상처부위를 거즈로 감싸거나 손으로 누르는 것은 좋지만 약국에 달려가 지혈제나 항생제를 사다 상처에 뿌리고 응급실에 오는 것은 잘못이다.
- 응급처치의 우선순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유지를 위한 호흡과 심장운동이다. 이를 위하여 기도유지, 인공호흡, 심장압박 등이 다른 처치에 우선되어야 한다.
- 예를 들어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고개가 앞으로 젖혀져 있으면 기도가 막힐 수 있는데 이 경우에 눈에 보이는 사지의 출혈에만 신경 쓰다 보면 숨을 못 쉬어 불행한 일이 생길 수 있다.
- 병원 응급실로 옮겨야겠다고 결정이 되면 가장 가까운 병의원의 응급실로 환자를 옮겨 1차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 무조건 큰 병원만 고집하여 멀리 떨어진 대학병원 등으로 옮기다 보면 치료시기를 놓쳐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 찰과상과 절상
- 등산 시에는 날카로운 나뭇가지나 등산장비 등에 피부를 긁히거나 베이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 사소한 부상이라면 소독 후 반창고를 붙이도록 하고 만약 피가 멈추지 않거나 출혈이 심각할 때는 환부를 심장보다 높은 곳으로 들어 올리고 피가 나는 부위는 압박을 통해 지혈하도록 한다.
▣ 치아 손상
- 치아가 뿌리째 빠진 경우는 식염수나 우유에 빠진 치아를 담가서 치과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빠른 시간 안에 가져가면 적절한 이식치료를 받을 수 있다.
▣ 탈진
- 탈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등산을 하면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고 쉬는 동안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하며, 알코올이나 고단백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만약 등산로에서 길을 잃고 오랜 시간 헤매다 탈진 증세가 나타날 때에는 그늘에 편한 자세로 눕도록 하고 등산화와 양말을 벗고 조이는 옷과 허리띠 등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 물을 충분히 공급하며 이때 소금물이나 염분제를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 발목 염좌
- 발목을 '삐었다' 혹은 '접질렸다'라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는 울퉁불퉁한 바위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다.
- 다리가 균형을 잃으면서 발목이 돌아갔을 때 걷기 힘들어지고 부위가 부어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인대의 일부 혹은 전체가 늘어나거나 파열됐기 때문이다. 가벼운 발목 염좌의 경우 따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게 되지만 2 ~ 3일이 지났는데도 지속적으로 발목 부위에 통증을 느낀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 단순 염좌라 생각하여 방치했다가 뒤늦게 골절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 인대가 손상된 경우라면 3 ~ 4주간 석고부목 고정을, 인대가 파열된 상황이라면 4 ~ 6 주간 석고 고정을 해야 한다.
- 발목 염좌를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다친 부위를 반복적으로 삐게 되거나 만성적 통증에 시달릴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