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스(yips)란 무엇인가?
압박감이 느껴지는 시합 등 불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근육이 경직되면서 운동선수들이 평소에는 잘하던 동작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 현상이다.
골프에서 스윙 전 샷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골프 외에도 야구, 축구 등 다른 운동종목의 선수들도 겪는다. 피아노 등 예술 및 공연계에서도 일찍부터 있었다고 알려졌다.
입스의 하위 개념으로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Steve Blass syndrome)이 있다. 주로 야구 선수들이 겪는 증후군으로 야구 선수가 갑자기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등 제구력 난조를 겪는 것이다.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Steve Blass syndrome)
야구 선수가 갑자기 제어 불능의 증상이 나타나 투구 정확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 증후군은 이름을 딴 MLB 투수인 스티브 블래스(Steve Blass)의 경우 1970년대 초에 경험했던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스티브 블래스는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Pittsburgh Pirates)에서 활약한 투수였다. 그러나 1972년 시즌 이후부터 제어 불능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그의 투구 정확도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이로 인해 그는 1974년에 은퇴하게 되었다.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은 그 후에도 다른 야구 선수들에게서도 관찰되었으며, 이 증상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압박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증상은 일반적으로 "야구에서의 결실 부작용"으로 간주되며, 이는 스포츠에서 발생하는 다른 증상과 유사한 면이 있다.
입스가 발생하는 원인?
주변 시선에 대한 지나친 의식, 완벽주의, 승부욕, 실수에 대한 부담감 등이 입스를 유발하는 정신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입스는 정신적인 문제로 시작하지만, 몸의 근육이 말을 듣지 않아 신체적인 문제로 연결된다.
그리고 부상, 실패에 대한 불안감, 주위 시선에 대한 지나친 의식 등이 원인이 되어 손, 손목, 근육의 가벼운 경련 등의 신체적인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다.
입스와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 모두 의학적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아 정확한 치료법이 없다.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는 2008년 21살의 나이에 US Open에서 우승한 후 입스로 오랜 시간 고생하였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또한 2015년 입스 때문에 오랜 칩거에 들어가야 했다.
입스를 극복하는 방법
1.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시작하기
큰 목표를 설정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조금씩 시작해 나가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운동을 시작하려면 매일 10분씩 운동하는 것부터 시작해 볼 수 있다.
2. 긍정적인 자기 이야기
부정적인 자기 이야기를 하게 되면 더욱 입스가 심해질 수 있다. 긍정적인 자기 이야기를 하면 자신감을 높이고 입스를 극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말을 자주 반복해 보는 것도 좋다.
3. 지속적인 동기부여
입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친구나 가족에게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말하고, 그들로부터 지속적인 지지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4.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
모든 일에서 성공은 보장되지 않는다. 실패가 있어도 그것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삼아서 다음에는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5. 행동으로 이끌기
입스를 극복하려면 행동으로 이끌어야 한다. 그냥 무언가를 하기 시작해 보자.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입스를 극복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방법들은 입스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내적 동기와 자신감이다. 자신감을 갖고, 계속해서 노력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입스를 극복할 수 있다.